[대구점 l 갱년기] 2024-09-23 14:51:54 | 조회수 : 199
갱년기 치료 할 수 있을까요?
본문
작년에 생리가 좀 불규칙 하다가 올해는 거의 없네요.
폐경이 오면서 갱년기가 온 것 같습니다.
얼굴과 등에 열이 많이 나고 화끈거리기도 하구요
땀도 원래 없었는데 많이 나네요.
피부도 너무 거칠고 건조해졌어요
갱년기 증상으로 한방 치료 많이들 받던데, 치료 받으면 갱년기 증상도 좋아지고 피부도 좀 좋아질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대구점 정해리 원장입니다.
폐경이 되면서 여러가지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고 계시군요. 많이 불편하고 걱정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폐경은 여성의 난소 기능이 퇴화, 소실 되면서 생리가 중단 되는 것입니다.
난소의 기능이 퇴화되면서 난소에서 분비되던 에스트로겐, 즉 여성호르몬의 분비도 감소하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고 호르몬의 변화와 불균형이 생기면서
몸에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질문자분의 증상과 같이 얼굴과 등의 열감이나 화끈거림, 땀 등은 갱년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입니다.
이밖에도 우울이나 짜증 등의 기분의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피부가 예민해지고 건조감, 안면홍조가 나타나기도 하며
질 점막이 위축되어 건조해지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관절의 약화, 면역력의 저하, 피로감, 불면증이 생기기도 하며 노화가 이전보다 다소 빠르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폐경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현상이며, 증상이 가볍게 지나가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나 피로도가 있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몸에서 호르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갱년기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정도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몸의 대사와 기혈의 순환을 도와서 몸에 일어나는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완화하고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또, 갱년기 증상이 생기게 된 원인을 체질별로 자세히 진단하고 치료하여
폐경 전과 다름 없이 건강이 잘 유지될 수 있게 만들어주고 노화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위로 뜨는 열을 잡아주고, 피부의 건조한 부분에는 수분이 적절히 공급되게 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며,
안면홍조가 있는 경우에는 지나친 혈관의 확장을 막아줍니다.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 몸을 순환시켜 체중 감소를 돕고
관절 건강 등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건강까지 생각하여 치료합니다.
보통 폐경이 50세 전후로 일어나는데, 나이에 맞게 폐경과 갱년기 증상이 온 경우,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고 치료하게 되며
나이에 맞지 않게 일찍 폐경이 일어난 경우에는 저하된 난소와 자궁의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를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폐경 이후의 몸 상태를 신허(腎虛), 음허(陰虛), 간울(肝鬱) 등으로 분류하여 오랫동안 치료를 해왔고,
한방치료를 통해 폐경과 갱년기 증상이 치료된 다양한 연구논문과 치료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질문자분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몸 상태에 대해 자세하게 상담해 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잘 맞는 치료와 몸 관리를 통해 건강을 잘 회복하시고 유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