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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점 l 질염/냉대하] 2024-06-24 14:20:41 | 조회수 : 366

만성질염 문의드립니다.

본문

2년전부터 질염이 자꾸 재발하네요. 


병원에서는 만성 질염이라고 하는데,


약을 먹어도 잠깐 괜찮아졌다가 다시 금방 질염이 생깁니다.


냉도 나오고, 가렵고, 심하면 따갑고 아프기까지 합니다.


만성질염은 한방으로도 많이 치료한다는데


한방 치료 받으면 좀 나을 수 있을까요? 너무 불편하네요 


답변

안녕하세요, 대구점 정해리 원장입니다.

만성질염으로 문의주셨군요. 질염이 자주 재발하고 있어서 많이 불편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질문자분처럼 질염이 만성적으로 발생하고 잘 낫지 않아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질염은 몸과 자궁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고 질내 환경이 건강하지 않을때 발생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질 내부는 락토바실리라는 유산균을 비롯한 유익균들이 분포되어 질내 면역력을 유지하고 있는데, 

질내 환경이 건강하게 유지되지 않을때 유익균의 수와 활성이 줄어들고, 병원성 세균이나 곰팡이균(칸디다) 등 유해세균이 활성화되어

질염이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반복되는 질염에는 유해균의 제거, 증상 개선 뿐만 아니라 질환경과 질 유익균, 면역 기능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면역력이 저하되고 질 환경을 약해지는 요인을 파악하여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질염의 한방치료는 질내 유익균과 정상세균이 잘 살 수 있게 질 내부 환경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면역력이 저하된 원인을 진단하고 몸과 자궁의 면역력을 강화해줍니다. 

장 건강이 좋지 않고 비위가 약할때도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위장이 건강해지게 도와주며, 

자궁의 대사와 혈류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이를 개선해줍니다. 

인체 내부 수액대사가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져 발생하는 ‘습’과 노폐물의 생성도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습기와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필요한 곳에 수분을 공급해줍니다.


갱년기에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질 점막이 건조하고 약해져서 생기는 질염의 경우는 몸 전체 호르몬 균형을 맞추고 질 점막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며, 

스트레스나 다른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치료가 병행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질염을 ‘대하(帶下)​병’으로 분류하여, 오랫동안 치료해왔습니다. 

한방치료로 면역력을 개선하고 만성질염을 치료한 사례와 연구들이 많고

본원에도 만성질염을 치료한 많은 케이스들이 있기 때문에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몸 상태에 대해 자세히 상담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상담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질염이 잘 치료되어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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