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09-09-21 10:14:05 | 조회수 : 11,102
상담 부탁드려요
본문
냉도 많고 악취도 심한것 같고 분비물도 심한 편이라 산부인과에
진료를 받으러 가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특히나 생리 전후에 악취가 더 심한것 같았어요
혹시나해서 암검사도 냉검사까지 다 받았는데
다른덴 이상없고 질에 곰팡이균이 발견됐다더라구요
일주일 정도 뱅원에 다니고 치료를 마쳤는데
치료후 생리가 끝난 다음에 또 위의 증상들이 계속 되더라구요
치료할때만 괜찮고 치료가 끝나면 바로 또 냉과 악취가
심해지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물론 질염같은건 감기 같아서 완치가 힘들다하더군요
그때그때 치료를 받는수 밖에 없다던데
악취가 심해서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아직 미혼에 출산경험이 한번도 없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민간 요법이라도 쉽게 할수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너무 자주 이런 증상이 반복되니 걱정됩니다
완전히 뿌리 뽑고 완치됐음 하는데...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입니다.
재발되는 질염으로 고생을 하시는군요.
여성의 질은 요도와 항문이 밀접해 있어서 외부 세균의 침입을 받기 쉬운 해부학적 구조입니다.
따라서 평상시 몸을 튼튼히 하여 면역력을 강화시켜놓지 않으면 질염이 재발되기 쉽죠.
어린 아이들이 감기에 잘 걸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감기에 잘 걸리지 않게 하려면, 영양가 있는 식사를 골고루 하고, 잘 뛰어놀고, 잘 자고,,^^
상상이 되시나요?
여성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질염 발생시에는 물론 적극적인 염증 치료가 우선시 되나, 근본적인 염증의 치료엔 내몸 자체의 면역력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염증발생을 막고, 몸의 정기를 키우는 한약치료와 자궁의 순환을 돕는 침, 뜸 치료는
한의원에서 받으시고, 그와 더불어 꾸준한 운동, 염증을 억제하고 몸을 튼튼히 하는 식사습관(밀가루, 카페인, 술 금지 / 등푸른생선, 들깨, 올리브유등 오메가 3지방산의 충분한 섭취, 다양한 야채의 충분한 섭취).
수면상태의 개선이 꼭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질염이 자주 발생한다고 세정제로 너무 자주 씻는 것은 염증과 싸울수 있는 질 내벽에 자체적인 물질마저
씻어보내는 것이므로 가급적 세정제 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시구요.
꽉끼는 청바지나 코르셋 등은 골반내의 순환을 저해해 염증 번식을 초래하므로 순면으로 된 속옷과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간단히 할수 있는 방법은 쑥, 사상자 등으로 좌훈을 병행하시면 좋습니다.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되시길 바랄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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