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09-09-02 13:36:50 | 조회수 : 1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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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들은 약먹고 좋아졌다는 사람도 많은데 전 한약먹기 전보다 빈뇨가 넘심해져서 일상생활이 더욱 힘들어졌어요 빈뇨가 넘심해서 화장실가고 싶어도 참았다가니깐 이번달부터 통증이 생겨서 대구카톨릭병원에 갔는데 그전에는 검사를 해도 정상으로 나와서 신경성이라고 하시던 선생님이 왜 더욱 심해졌냐면서 약을 처방해주셨는데 6개월 먹어보고 호전이 없으면 수술하자는 식으로 이야기 하십니다 넘 답답하네요 나아볼려고 서울까지 찾아갔는데 임신할려고도 했는데 통증관계로 임신을 미루라는 말을 듣고 왔어요 정말 하루 하루가 넘 힘드네요 돈은 돈대로 쓰고
답변
네 안녕하세요 *란영님, 인애한의원입니다
증상이 더 심해지셨다구요..
수술 권유까지 받아서 마음이 많이 답답하시겠어요..
모든 치료가 그렇겠지만, 안타깝게도 저희 치료가 100% 완치율을 나타내고있지는 않습니다. 한방치료로 아주 옛날부터 치료해오던 질병이고, 또 저희 병원이 이 질병을 더 많이 연구하고, 더 많은 환자들을 보게 되면서, 치료율이 계속 더 높아지고는 있지만, 완치가 되지 않는 분도 있으세요.
하지만 김란영님같은 경우, 치료를 꾸준히 받은 경우가 아니어서, 치료를 했는데도 효과가 없었다 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양방에서 10개월이상 치료했는데도 효과가 없으셔서 방문하셨쟎아요, 증상이 심하기는 하지만 10년이상 오래된 경우는 아니어서 이런 경우 2,3달 정도 치료하면 대부분 좋아진다고 말씀드렸었어요,
5월 25일에 한약 10일분 처방받으셨고
6월 22일에 10일분
7월 10일에 10일분 처방받으셨어요..
치료를 받을 때 꾸준히 받으셔야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한약치료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입니다.
물을 끓일때 물 온도가 올라간다고해서 불을 떼 버리면 물이 식어버리죠, 물이 끓을때 까지 불을 대주어야합니다.
물이 끓어버려서 질적인 전환이 와 버리면, 더이상 불을 대고 있을 필요가 없어요
불을 떼 버려서 물이 식어버리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증상이 최근에 생긴 사람은 대부분 빨리 좋아지고, 오래된 사람은 호전반응이 나타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30일째 되는날부터 좋아지기 시작한 사람도 있었어요..
치료를 꾸준히 받지 못해서, 한약치료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병은 계속 진행해가니 증상이 심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약 드시면서 피로감하고 산후풍으로인한 무릎 통증도 좋아졌다고 이야기 해 주셨었구요..
8월 11일에는 잔뇨감은 좋아졌는데 빈뇨가 심해졌다고 말해주셨었어요
늘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안해하시고, 결국 치료를 계속 받지 못하셨쟎아요..
저희도 치료를 잘 따라오시면 좋아지실텐데,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이 병의 근본원인이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이기 때문에, 김란영님이 그 마음때문에 그렇게 효과가 있을지 불안해하고, 10일치료하고, 안낫는다고 조급해 하시는 것이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그 마음과 싸워야합니다.
수술을 한다고 해서 또 다 낫는 것이 아닙니다. 치료받는 환자중에 한명이 과민성방광에 대해 한약치료를 했는데도 잘 낫지 않았어요. 그래서 결국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했는데도 낫지 않아서, 약이 계속 개발되고 있으니, 더 좋은 약이 나오면 연락해 주겠다 라는 말만 듣고 왔습니다.
김란영님, 먼저는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필요하고, 가장 근본적으로는 그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과 싸워나가야합니다. 하루빨리 건강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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