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09-08-25 21:02:07 | 조회수 : 12,638
야간빈뇨증질문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자주 밤에 소변이 마려워 잠을 깹니다 (2-3번)
현재 33세이며 어려서부터 그래서 당연히 여겨왔고 이게 병이구나 싶어서 고치려고 했지만
쉽게 낫지 않아 포기하다가 작년여름 불면증을 동반하여 심하게 앓았습니다
처음에는 불면증에 관한 한약 처방을 하다가 한의사로부터 제가 신장쪽이 약하다는 말을 듣고 그제서야 야간 빈뇨에 대해 궁금하고 치료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평소 손발이 찬편이며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있던 날에는 심하게 소변이 마렵고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화장실을 들락거립니다. 물론 소변의 양은 극히 작은 편입니다
일단 여기 한의원을 가야 겠지만 당장에는 직장때문에 가기 힘들고 일단 가기 전에 하기 쉬운 생활 실천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입니다.
오래된 야간뇨와 빈뇨증상으로 보니, 이것은 방광의 기능저하뿐 아니라 신장의 기운까지
극도로 쇠약하진 상태시군요.
한의학적으로 신장은 타고난 생명에너지가 저장되어있는 곳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점 약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소변빈삭, 야뇨는 신장의 기운이 허약해진 대표적인 증상으로 신장의 기운을 크게 보충해서
치료하게 됩니다. 음식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는 것은 쉽지만 타고난 생명에너지를
저장하는 신장의 기운을 보충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약도 강하게 들어가야 하고 오래 치료받으셔야 할것으로 사료됩니다.
하루라도 빨리 치료 받으셔서 더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는것이 우선시 되나
생활속에서 할수 있는 방법으로는 춥거나 차가워지지 않게 되도록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뇨작용있는 음식(카페인, 탄산음료, 옥수수수염차)나 차가운 음식(돼지고기, 맥주)
딱딱한 껍질에 쌓여있는 음식(조개, 게, 새우)등을 피하셔야 합니다.
케켈운동도 하시어 골반저근육과 요도괄약근의 힘을 길러주시는게 좋습니다.
이전글 | 항암치료후 배뇨장애.. |
---|---|
다음글 | 문의드립니다.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