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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2009-06-29 18:08:02 | 조회수 : 13,271

제 여친에 대한 문제로 상담드립니다

본문

제 여친은 가끔가다 마음이 돌변합니다

생리전후로 여성들이 그런 분들이 많은건 알지만 정도가 심합니다

게다가 꼭 생리전에 그러는게 아니라 돌변하거든요

사랑한다며 선물을 주고도 그 담날이면 그만 나자고하고 그런 자신의 이상한 심리 상태를 알고

또 다시 반복되고는 이제 앞으로 또 그럴 것이라며 헤어지자고 하네요

헤어지고 말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의 한 증상이 아닌가 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 자신도 알면서도 어떻게 할수 없다네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울증 치료는 보통의 경우 얼마나 시일이 걸릴까요?

 

개인적으로 인터넷으로 우울증과 생리증후군에 대해 나름대로 공부를 많이 했거든요

한의에서도 훌륭한 정신치료를 받을수 있다고 하길래...

 

답변

안녕하세요. 생리전증후군은 생리전 7-10일전 매달 주기적으로 증상이 나타나 월경이 시작되면 24시간 이내 증상 소멸되는데 대부분 여성들은 월경이 시작되기 수 일 전부터 피로감, 유방통증, 집중력 저하, 초조감, 두통, 복통, 어지러움, 짜증스러움, 부종 등의 증상을 경험합니다. 이같은 여러 가지 증상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월경 주기에 따라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월경전 증후군' 으로 진단됩니다. 하지만, 생리시기와 달리 돌변하는 행동과 감정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생리전 증후군 보다는 다른 질환을 의심해볼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의 경우에는 몸의 상태에 따라 치료기간이 달라지는데 한의학에서는 몸과 마음을 하나의 유기체로 보고있으므로 몸의 상태가 좋아지면 스트레스를 이겨낼수 있는 마음도 좋아진다고 보고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기울이라고 해서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한약 및 침, 뜸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환자분 자신이 병에 대한 인식과 주변분들의 지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환자분과 함께 내원해주시면 자세한 상담과 함께 치료에 대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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