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6세입니다. 평생 생리불순이라곤 모르던 사람이었는데 작년부터 두어달에 한번씩 생리를 하더니 양도 급격히 줄었습니다. 남들보다 폐경이 빨리 오나 싶었는데 올 초에 생리인줄 알았던 부정출혈이 2주동안 어마어마한 양으로 계속 되더군요. 큼직큼직한 덩어리도 엄청 나오구요. 큰 병일까 무서워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는데 초음파 결과상으론 자궁은 깨끗하고 내막도 1센티 정도로 제 나이치고는 두꺼운편이 아니라시며 호르몬치료를 권유받았습니다. 한 일주일 경구피임약으로 양이 조금 줄어드나 싶었는데 부작용이.. 며칠 계속 되는 두통과 흉통때문에 다시 산부인과를 갔는데 머리쪽으로 오는 부작용은 위험하다시며 약으로 안될때는 소파수술을 해야한다 하시더라는.. 다행히 생리는 멈췄는데 그 후로 정상적인 생리는 두달동안만 지속되었고 또 작년과 같은 패턴을 겪고 있습니다. 두달에 한번 하던게 또 마구 쏟아지는 부정출혈과 덩어리들.. 오늘로 열흘째에요. 다시 산부인과를 가볼까 하다가 방법은 호르몬치료 아니면 소파수술밖에 없다는 결과론적인 말씀밖엔 안하실거 같아서 한방부인과 문을 두드려 보려고 합니다. 도대체 원인이 뭐일까요 ㅠㅠ 기절적인 문제가 아니면 스트레스밖에 없다고 하는데, 조기폐경이 이런 증상을 겪기도 하는건가요? 산부인과에선 원인을 물어도 이렇다할 수긍할 답변을 못들었어요. 다른 여성암 검사를 먼저 하고 한방부인과를 찾아야하는건지요.. 암만 인터넷 서치를 해봐도 저 같은 증상은 많이 없는거 같아 심리적으로 불안하기 그지없습니다. 한방과적 치료로 제 증상이 치료가 가능할지요 더불어 치료과정도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