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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l ] 2017-02-15 20:04:02 | 조회수 : 6,111

우리아이 야뇨증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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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된아이인데요,
밤에 실수를 요즘 하더라구요.
근데 이게 원래 이럴 나이인지,
주변에선 야뇨증아니냐고 하던데
어떻게 구분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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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일산점 원장 지영근입니다.

아이가 최근 밤에 실수하는일이 잦아져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야뇨증이란 만5세 이상의 아이에서 3개월 이상 계속하여,

1주일에 2회이상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야뇨증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밤에 소변을 잘 가리다가 최근에 그런 증상이 생긴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소변을 잘 가리지 못했는지에 따라 치료예후가 달라지게 됩니다.

원래 실수를 안하던 아이가 최근에 실수를 하기 시작한 경우라면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편이며

처음부터 소변을 잘 가리지 못한 경우라면 치료기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야뇨증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크면 나아지겠지, 학교들어가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으신데, 치료를 안하고 그냥 두게 되면

오래가는 경우 초등학교 입학후까지 이어질 수 있고, 성인이 되서 까지도 지속되는 경우가

2%정도 되기도 합니다.

또한 아이입장에서는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는 문제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이들의 심리가 크게 위축하고, 자존감이 낮아지고, 성격이 소극적이게 되는등

성격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또 아이가 실수하는 것을 걱정하고 신경쓰다 보면 깊은 수면이 어려워 지게 되고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미쳐 성장에도 안좋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조금은 지켜보시다가 증상이 일시적이지 않고 계속 된다면 가급적 빨리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의해주신 내용만으로는 정확한 진단과 아이의 몸상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내원하시게 되면 보다 더욱 자세한 상담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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