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09-05-28 00:06:04 | 조회수 : 15,039
과민성방광인가요...상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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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쁘시겠지만 상담 꼭 좀 해주세요. 개인적으로 너무 걱정되고 심각합니다.
저는 올해 27살이구요. 미혼입니다. 현재 취업준비로 시험 준비를 하고있는 수험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며칠전에 중요한 시험이 있었는데 한 일주일전부터 심하게 긴장하는 것 같더니 자꾸 소변이 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계속 시험보기 10분 전 같이 몸이 초 긴장상태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몸이 단다고 해야하나...
계속 심적으로 불안 초조하면서 가만히 앉아있을때는 축축한 느낌이 들었지만 소변이 새지는 않구요, 움직일 때 걸어다니거나 할 때는 소변이 조금씩 샙니다. 근데 점점 새는 소변이 양이 많아집니다.
공부시작한지는 3년 정도 되었구요. 거의 공부시작한 후로는 하루에 10시간 정도씩은 않아만 있었습니다. 그런것도 이런 증상에 작용을 하는지..
생각해보니 아침에 공부하러갈때 화장실에 가서 팬티를 보면 소변 한 방울정도는 묻어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미처 신경쓰지 못해서 지나쳤었는데 이번엔 특히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인지 시험 일주일전부터 계속 소변이 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축축하고 실제로도 걷거나 하면 이제는 한두방울이 아닌 조금 젖을정도로 소변이 샙니다.
원래 공부하기 전에도 화장실은 자주 가는 편이었구요. 성격이 심하게 예민한 편이구요. 쓸데없는 걱정도 많이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편입니다. 어디가서 푸는 성격도 아니구요, 소심한 편이죠.
또 소변을 봐도 개운치가 않고 잔뇨감이 조금 있습니다. 막상 소변이 마려워도 화장실을 가면 별로 나오지도 않구요. 몇 번씩 가야 그제서야 시원합니다. 계속 이런 증상이 있은후로는 계속 그 쪽으로만 신경이 쓰여서인지 자꾸 마렵지도 않은데 화장실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예전에 한 번 차에서 소변을 쌀 뻔 한 경험이 있은 후로는 자꾸 그런생각에 고속버스 같은 거 타는게 두렵습니다. 그래서 고속버스는 거의 안 타구요. 기차나 자가용 같은건 괜찮은데 화장실이 없고 제 마음대로 화장실을 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으면 무척 불안합니다. 시험시간에도 그 시간안에는 화장실에 갈 수 없다는 강박관념이 들어서인지 항상 불안하고 그것때문에 시험에 집중조차 하기 힘듭니다
이건 과민성 방광인가요? 아니면 요실금 인가요? 미혼인데도 요실금이 걸릴 수 있는것이지...
제 증상이 그냥 심리적 불안 때문에 일시적으로 오는건가요? 너무 걱정이 되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누구한테 말하기도 부끄럽구요.
전 정말 심각합니다. 이러다 정신병까지 걸릴 것 같구요. 우울증에 정말 우울한 날에는 자살충동까지 생각된적도 있었습니다. 요즘 극도의 스트레스때문인건지... 이 나이에 소변까지 새다니 수치스럽기까지 합니다.
제가 무척 예민하거든요. 제발 지나치지 마시고 자세하고 진심어린 상담 부탁드립니다. 직접 가서 상담하고 치료받고 싶지만 제가 지방에 살아서요.. 제 몸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아직 젊으면 젊은 나이인데 너무 걱정이 됩니다. 이것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제발 상담 좀 부탁드립니다.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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