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16-09-26 17:36:47 | 조회수 : 7,981
피임약 복용 후 생리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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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생리주기가 그래도 맞는 편이었어요.
생리주기로 걱정할 일은 없었는데
피임약을 복용하다가 끊었는데
갑자기 들쑥날쑥하네요;;;
난소 기능이 많이 약해진 걸까요..?
피임을 안 할 수는 없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지ㅠ
답변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광주점 김서현 원장입니다.
호르몬제 복용 이후 생리불순을 겪고 계시군요.
피임목적, 여드름, 월경불순, 부정출혈 등 여러가지 목적으로 피임약을 복용하게 되는데, 이후 초래되는 증상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월경불순의 원인 중 조기난소부전과 같이 난소의 기능이 폐경기처럼 급격하게 떨어져서 월경이 불규칙해지기도 하고, 또는 호르몬 저항성 문제로 인해 난소에 난자는 있지만 배란이 잘 되지 않아서 월경이 불규칙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문주신 내용처럼 "난소의 기능이 약해졌다."는 말은 앞에서의 두가지를 모두 포함하는 의미이지만 최근 월경을 1달에 2번하거나, 월경의 주기가 갑자기 빨라지거나 반대로 무월경이 지속되는 증상 등이 있다면 실제로 호르몬검사를 해보고 치료방향을 결정해야합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월경의 주기를 정상화하는 치료는 피임약과는 달리 주기적인 배란성 월경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인위적인 호르몬의 투여가 아닌 난소와 자궁의 자연스런 흐름을 회복하는 것을 통해 발현되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단순한 월경 불순이라는 증상만 볼 것이 아니라, 월경 3일째에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시고, 이후 치료계획을 세워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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