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16-06-07 11:22:10 | 조회수 : 4,721
알맞은 치료에 대해 여쭙습니다.
본문
만 44세 여성입니다.
폐경된지 6개월 되었고 호르몬검사로 폐경수치 나왔습니다.
폐경 3~4달후 극심한 갱년기증세 (열감, 심한 탈모, 짜증, 무기력, 피로감, 기억력저하)로 병원 호르몬제 복용중이고 이 증세들이 일단 약의 복용으로 다소 잡힌 상태입니다.
궁금한건 한방치료로 난소기능을 회복할수 있다고 들었는데 제 경우 다소 폐경이 일찍 왔다고 말씀하셔서..
4~5년 생리를 지속할수 있게 한방치료를 해볼 생각입니다.
1. 가능성이 있고 의미있는 치료인지요?
아니면 갱년기증세만을 잡아주는 치료가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2. 치료를 시작한다면 어느 시점에서 호르몬제 복용을 끊어야 할까요?
3. 제 경우 출산때나 몸이 안좋을때 탈모증세로 힘든 기간이 있었던 것 같고 생각해보니
호르몬불균형이나 감소로 그랬던것 같습니다.
이번에 호르몬제 복용전에도 극심한 탈모와 모발 가늘어짐이 있었는데요,
현재 호르몬이 인위적으로 투여되는 상황에서 한방치료로 기능이 회복된다면,
호르몬이 과해지는 상황이니 불균형등의 문제로 탈모가 다시 생기는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무턱대고 호르몬제를 끊어보기엔 불안한데 언제 복용을 중단해봐야 할까요?
지금 호르몬제복용으로 큰 불편증세는 없는 상황입니다.
4. 탈모에 대해 좀더 여쭈면..
갱년기에 호르몬감소가 된다 하여 모두 탈모가 생기는건 아닌데
갱년기증세가 심하게 온다는것 자체가 개인의 내분비불균형을 의미하는것인지,
그래서 탈모도 온다고 봐야 하는지요?
답변
반갑습니다. 분당인애 김미선원장입니다.
1. 만 44세이시면 페경이 다소 빨리 온 것입니다.
갱년기증상을 잡다보면 분명 생리가 좀더 지속되기도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 난소 안의 기존의 난포가 있었고, 그 난포가호르몬에 반응하지 않다가 몸상태가 좋아지면서 나올수 있고. 혹은 난포가 없이 생리만 할수 잇으나, 그것이 그렇게 의미있는 것은 아닙니다.
갱년기 증상을 호전시키면서 동시에 노년기를 위한 건강한 몸만들기가 갱년기 치료의 목적이 됩니다.
2. 호르몬제 복용은 치료하면서 서서히 상태를 봐가면서 끊을 것입니다.
그것은 환자분 진찰을 하고 말씀드려야 할 듯 합니다.
3. 한방과 양방의 치료법은 조금 다릅니다.
한방은 호르몬을 스스로 조절하게끔 하는거라면 양방은 호르몬을 넣는 치료입니다.
그래서 두 치료를 같이 동시에 진행할때에 호르몬이 많아 지는것은 아닙니다.
4. 갱년기는 말 그대로 폐경이 되는 즈음을 말하는 것으로, 청년기와 노년기의 다리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갱년기증후군은 어떤 분들은 전혀 느끼지 않고, 또 어떤 분들은 심하게 앓는 것은,
청년기때의 몸과 마음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갱년기때 정리하고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여성호르몬이 청년기때에 비해 작아지고 그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들은 모든 사람들이 겪는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과거에는 그 자연스러운 현상도 병으로 보고 호르몬을 투여 했으나 이후 부작용들이 나옴으로 인해 자연스런 현상이고 너무 힘들때엔느 호르몬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라고 알려져 잇습니다.
탈모는 내분비 불균형의 결과물이라고 알려져 잇으나 정확한 원인은 모릅니다.
갱년기로 인해 위로 열이 떠 두피의 혈액순환을 정체시켰을 수도 잇고, 혹은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가중되었을수도 있습니다.
탈모의 상태를 보고 진단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갱년기라 해서 모두 탈모가 오는 것은 아니며. 갱년기라 해서 모두 갱년기증후군을 앓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개인별 상태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충분한 답변 되셧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031-718-107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더위가 주춤한듯 하네요. 시원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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