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l ] 2016-03-28 10:37:02 | 조회수 : 4,172
다낭성난소 진단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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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이구요, 이번에 결혼앞두고 있어서 웨딩검진차 산부인과 방문했습니다.
20대 중반부터 생리주가 불규칙했었구요, 심할 때는 4개월이상씩 생리가 안나왔어요.
그대 회사 생활이 너무 힘들고,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도 있어서 스트레스가
심한줄 알고 따로 병원치료는 안받았어요.
그런데 검진하니까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고 하더라구요.. 물혹이나 근종얘기는
들어도 이런 질환은 처음 들어서 굉장히 충격이었습니다.. 병원에선 먼저
피임약치료먼저 해보자고 해서 복용중인데 검색해보니 이런 피임약은
오히려 더 자궁에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의원치료 받아볼까한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한약만 먹으면 괜찮나요?
현재 피임약을 복용중이니까 생리가 끝난후 진단하는게 나을까요?
한약을 먹고 다낭성치료가 가능할까요?
예신이 장남이라 불임이면 결혼못합니다...한약 먹으면서 임신시도를 해야하나요?
너무 걱정돼서 요즘 결혼준비도 제대로 못합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릴게요..
답변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강남점입니다. 결혼앞두고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으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무월경, 희발월경을 호소 하는 환자중에 상당수가 다낭성난소증후군입니다. 보통 월경이 불규칙하거나, 오랜기간 월경을 안하다가 갑자기 출혈을 하는 경우, 계속적으로 월경이 없는 경우 등에 내원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으시다면, 임신문제로 더 우려가 되실 수 있습니다. 다낭난소증후군 환자분들의 경우 월경의 간격이 늘어지거나, 배란이 안되는 형태의 무배란성 월경을 하는 경우가 많아 배란 문제로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은 과도하게 증식된 자궁내막을 탈락시켜 월경을 유도하는데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매달 규칙적으로 난자가 배란이 되고 내막이 정상적으로 발달되어 건강한 생리주기를 확립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한방치료가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환자분의 경우 20대 중반부터 월경불순이 있으셨다면 그때부터 다낭난소증후군 증상이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최소3-6개월은 생각하셔야 하고, 한약치료, 침뜸치료 받으시면서 생활 습관교정, 스트레스 조절 하시면서 경과를 볼 수 있겠습니다. 보통 한방 치료 시에는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스스로 월경을 할 수 있는 상태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피임약을 병행하지는 않고 있으며, 현재 피임약 복용 중 이신 것은 진료 받는 데에는 상관이 없으므로, 한방치료를 원하시면 내원하셔서 상담받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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