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세 여자입니다. 과민성방광인줄 모르고 화장실을 너무 자주가 30분에 한번꼴로 가길래 올해 7-8월에 내과에 가서 방광염 약먹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치료가 잘 안되어 계속 증상이 심해져 최근에는 유명한 여성전문비뇨기과에서 9월부터 약4개월정도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화장실에 가는 횟수는 확연히 줄어들었는데 약 최소8회- 최대12회정도. 원인을 못잡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젠 소변을 참으라고 하셔서 2-3시간정도 참으려고 최대 노력은 하는데 평소에는 잘 참다가 화장실이 없는 버스나 영화관을 이용하게 되면 긴장하고 불안한 탓에 소변량과 상관없이 방광근육이 너무 아픈 느낌이 듭니다. 평소에도 참는 도중 근육이 너무 아플때도 있구요. 이런 경우 참는게 효과가 있는건가요? 물리치료를 병행해보자고 제안을 받았는데 해야할지. 먹던 약을 중단하고 한방으로 치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이전 병원에서는 과민성방광이라고 하시네요. 문제는 횟수는 줄었으나 참으면 통증이 생기고, 제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이 수축되는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호전되지 않는것은 소변검사후 잔뇨량을 체크하면 항상 많이 남아있고 배출이 계속 안되더라구요. 방광 기능의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신장 쪽이 안좋아서 배출이 안되어 잔뇨가 항상 많은건지 답답합니다. 원인을 잡아 치료하고 싶습니다. 나이도 많지않은데 만성이 될까 걱정되네요. 무엇보다 이전에 다니던 병원은 설명이 별로 없고 매일 똑같은 이야기만 하다보니 물리치료도 받고싶지 않고 믿음이 안가서 이젠 별로 가고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현재는 1월까지 먹는 기능약만 복용중입니다. 선생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그리고 확신이 있으시다면 내원하여 상담도 자세히 받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