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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2008-11-24 16:44:34 | 조회수 : 18,216

화상실을 자주가요

본문

안녕하세요 중 3 여학생입니다.

그러니까, 제목대로 너무 화장실을 자주 갑니다.

학교에서는 매 쉬는시간마다 가고요

쉬는시간마다 가도 수업시간에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ㄷㄷ;;

겨울이 되면 더 심해지고요

긴장하면 더 심해집니다.

많이 참은 후에 가면 꽤 양은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원래 저는 손과 발이 차고요, 화장실 가고 싶으면 손과 발이 더 차갑게 됩니다.

또, 대변이 마려울 때는 소변도 더욱 심해집니다.

여름에는 땀 무지무지 안납니다.

오늘을 예로 들자면,

아침에는 물 안먹고 아침밥을 먹었습니다(국은 조금 먹었어요)

화장실을 매 쉬는시간마다 갔는데

수업시간에 화장실을 2교시, 3교시에 2번 갔다 왔고

4교시에는 15분동안 참았습니다 ㄷㄷ;;;

학교생활 하는 데도 너무 불편하고, 또 쪽팔립니다.

수학여행 갈때도 참은 적이 엄청 많습니다.(죽는줄 알았어요)

시험볼때도 더 심해집니다.

ㅠㅠㅠ 진짜 힘들구요, 쪽팔리고요, 괴로워요

제발좀 도와주세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민간요법도 있으면 알고 싶구요...

답변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일련의 증상들은 과민성방광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빈뇨, 절박뇨, 야뇨 중 1가지 증상만 가지고 있어도 과민성방광 증후군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특히 긴장하거나 신경을 많이 써서 발생하는 빈뇨의 경우 학업이나 학교성적, 교우관계에 있어서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치료를 꼭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방광 증후군은 원래 차가워지기 쉬운 방광이 스트레스나 추위등에 의해 더욱 차가워지고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방광을 따뜻하게 하고 스트레스로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한약치료와 병행하여 방광을 직접적으로 따뜻하게 해주는 뜸치료와 울체된 기운을 풀고 방광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침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또한 방광용적을 늘려주는 배뇨훈련과 함께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여 재발방지에도 힘쓰셔야 합니다. 내원하시어 상담받으시고 치료 받으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수 있습니다. 그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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