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점 l ] 2014-12-13 21:04:32 | 조회수 : 3,919
배뇨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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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50대 중반주부입니다. 한의원 산부인과 온갖 짓을 다해도 그때뿐입니다. 소변이 너무 자주 나옵니다. 밑이 찌릿할때도 많구요 밤에는 2시간마다 소변을 봅니다. 춥거나 어디갈라하면 자주 소변을 봅니다. 너무너무 괴롭습니다. 어떤때는 금방금방 소변이 하고 싶습니다. 좋은 상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소변이 자주 나오는 증상, 잦은 뇨의, 야간뇨로 인해서 고생을 하고 계시는군요.
기질적인 요인(방광 종양, 요로 감염, 결석, 간질성 방광염 등)이 없으면서 하루 8회 이상의 빈뇨, 요 절박 증상(강하고 갑작스럽게 요의를 느끼는 것), 요 절박으로 인한 실금, 야간뇨 증상이 나타나면 과민성 방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실금이나 야간뇨 증상이 나타나면 방광이 약해진 정도가 심해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말 그대로 방광이 약해져서 과민해진 것입니다. 한방에서 볼 때에는 방광부위가 약해져서 차가워지고 울체되어서 생기며, 근본적으로는 인체를 온열을 해주고 생식을 가능하게 하는 생명 에너지 기관인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서 생기기 됩니다. 따라서 방광에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고 방광과 신장을 따뜻하고 튼튼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증상이 얼마나 되었는지, 어떤 치료를 얼마나 받아오셨는지도 알 수가 없지만, 증상이 심하고 오래될 수록 치료기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꾸준히 충분한 치료를 받아야 약해진 방광이 튼튼해져야 좋아지실 수 있습니다.
내원하셔서 방광의 치료와 관리에 대해서 좀 더 깊은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