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점 l ] 2014-05-27 12:01:01 | 조회수 : 5,125
폐경에 대하여
본문
만 45세의 직장맘입니다.
28일 주기로 매번 생리를 하는데 갑자기 이번달부터 생리가 없습니다.(정상적으로 한다면 지난주 수요일~목요일쯤 합니다.) 한번도 이렇게 거른적이 없어서 혹시나 폐경이 되는게 아닌지 걱정스러워서 문의 드립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폐경 즈음해서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오는데 전 그런 증상은 없습니다.(안면홍조, 두통, 식은땀, 수족냉증, 그외 기타 통증 등)
단지 생리를 안하고 있는데 직장도 다니고 있어서 병원을 맘 편히 다닐 처지도 안되고
40대 중반의 나이이기는 하지만 폐경이라는 단어가 맘에 들어오질 않습니다.
저는 7살 늦둥이도 있어서 더욱 더 젊게 살아야 한다고 맘만 먹고 있는데 ㅠ.ㅠ
혹시 한약을 먹고 치료를 받으면 다시 생리를 할 수 있을가요?
빨랑 치료받고 다시 생리를 하고 싶습니다.
산부인과 가기도 겁이나네요~~
28일 주기로 매번 생리를 하는데 갑자기 이번달부터 생리가 없습니다.(정상적으로 한다면 지난주 수요일~목요일쯤 합니다.) 한번도 이렇게 거른적이 없어서 혹시나 폐경이 되는게 아닌지 걱정스러워서 문의 드립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폐경 즈음해서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오는데 전 그런 증상은 없습니다.(안면홍조, 두통, 식은땀, 수족냉증, 그외 기타 통증 등)
단지 생리를 안하고 있는데 직장도 다니고 있어서 병원을 맘 편히 다닐 처지도 안되고
40대 중반의 나이이기는 하지만 폐경이라는 단어가 맘에 들어오질 않습니다.
저는 7살 늦둥이도 있어서 더욱 더 젊게 살아야 한다고 맘만 먹고 있는데 ㅠ.ㅠ
혹시 한약을 먹고 치료를 받으면 다시 생리를 할 수 있을가요?
빨랑 치료받고 다시 생리를 하고 싶습니다.
산부인과 가기도 겁이나네요~~
답변
안녕하세요
생리가 미뤄지셔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고 걱정도 많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피로나 스트레스로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미뤄지는 것은 일반적으로 일어나실 수 있는 일이므로 좀 더 기다려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제까지 생리가 미뤄진 적이 전혀 없으셨다면 평소 자궁 기능이 아주 건강하셨던 것이며, 자궁기능이 정상적인 젊은 분이라도 생리가 미뤄지거나 한 번 정도 건너뛰는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충분히 휴식하고 생활을 규칙적으로 가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 대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다만, 폐경 진행 여부에 대한 정확한 검사 소견이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산부인과 가시기가 겁이 나시겠지만 마음을 굳게 먹으시고 생리가 더 미뤄지시면 우선은 산부인과 내원을 통해서 정확한 검사 소견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 검사 결과를 토대로 진단하고 치료에 대한 예후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가 있습니다.
한방 치료는 본래 몸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벗어난 것을 다시 정상 상태로 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 정말 폐경 진단을 받으셨는데 몸이 원래 가지고 있는 기간보다 일찍 폐경이 오고 있는 것이라면 자궁 기능 보강을 통해서 다시 원래의 속도로 돌아가도록 도울 수 있지만, 지금 진행상태가 평균보다 조금 빠르더라도 원래의 속도대로 가고 있는 것이라면 한방치료로 폐경을 돌리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통해서 이후에도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데에는 도움이 되십니다.
지금 폐경이 아닐 가능성도 다분히 있으시기 때문에 설명을 더 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검사를 받아보시고 아무쪼록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또 어떤 결과가 있으셔도 저희 한의원의 치료가 걱정을 덜어드리고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