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08-10-05 18:55:45 | 조회수 : 14,687
4년째 과민성방광을 앓고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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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힘들고 이제 지칩니다. 병원이란병원은 다다녀보고 양약도 오래 먹어봤고. 한약도 오래 먹어봤습니다.
헌데 낫지도 않고 정말 죽고만싶은 심정입니다. 21살때부터 그랬는데 꽃다운나이에 하고싶은것도많고
보고싶은것도 많았지만 이 과민성방광이 항상 제 발목을 잡아왔었습니다.
하물며 영화한편을 친구랑같이 보지못하고 여행갈때도 항상 이런저런 핑계를대고
아버지 어머니께 걱정끼쳐드리기싫어서 항상 괜찮아진다고 숨기고 살아왔습니다.
어쩔땐 거의 미쳐버릴심정이되서 혼자 막 웃기도 하구요. 이불을 쥐어뜯기도합니다.
우울증치료로 신경정신과도 다녀보고 했지만 소용없었어요.
저도 다른 친구들처럼 취직하고싶고, 일도하고싶은데...
졸업한뒤로 집에만있은지 벌써 2년입니다. 저땜에 슬퍼할 가족들만 없다면
당장이라도 자살하고싶은심정이예요. 화장실자주가는것도그렇지만 증세중에
요도인지 질인지모를곳(제생각엔 요도같아요)이 도무지 저리고 소양증이 있어서 잠을 못잡니다.
내게왜 이렇게 살아야하나하는 비관도들고 이제 정말 더이상 참을수가없습니다.
이런남모르는고통을 혼자 안고 살아가는 제맘 모르실거예요.. 정신적이로도 신체적으로도 너무나 피폐해져서
그냥 쓰러지고만싶은 심정이예요. 그냥 제 소원은 다른사람에게 해가되지않는다면 그냥 죽고싶습니다.
혹시나해서 인애한의원에 문의드려봅니다. 하루빨리 취직도하고싶고 여행도다니고
다른여자애들처럼 살고싶어요. 검색해보던중 웬지 믿음이가서 문의드립니다.
요번주내로 한의원 찾아가볼 생각입니다. 저좀 구해주세요 선생님. 제인생좀 구해주세요.
내년초에는 이거 고치고 저도 정말 취업해서 사람답게 살고 싶어요..
걱정되는건 화장실이 자주가고싶으면 자주가고싶었지 이 잠도 못자게하는 미칠듯한 요도증상은
왜있는지... 보통 과민성방광에도 요도증상이 이렇게 동반되나요?
화장실자주가는거보다 이것땜에 더 미치겟어요
정말이제 충분히 괴로워할만큼 괴로워했고 더이상은 싫습니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는생각에 두렵고 눈물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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