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09-06-01 15:55:59 | 조회수 : 12,692
산후풍
본문
안녕하세요. 전 작년 11월에 출산을 했는데 산후조리를 잘못해서 그런지
몸이 조금만 써늘하면 한쪽 종아리, 허벅지, 발이 시려 한의원 가서 맥을
보니깐 바람이 들어 가서 그러니 찬거는 절대 금물이라고 했읍니다. 올
여름에도 선풍기, 에어컨 바람을 가깝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산후조리를 잘
못하면 평생 간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아직 젊은 나이에 벌써 몸이 시리고 그러니요 좋은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몸이 조금만 써늘하면 한쪽 종아리, 허벅지, 발이 시려 한의원 가서 맥을
보니깐 바람이 들어 가서 그러니 찬거는 절대 금물이라고 했읍니다. 올
여름에도 선풍기, 에어컨 바람을 가깝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산후조리를 잘
못하면 평생 간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아직 젊은 나이에 벌써 몸이 시리고 그러니요 좋은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정소영 원장입니다
산후풍은 말 그대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바람이 불 때 단단한 벽은 바람이 통과하지 못하지만 그 벽에 구멍이 있으면 그 구멍으로 바람이 들어가는 것처럼
우리 몸 중에서도 약한 쪽으로 바람이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좌우 편차가 있는데, 그 불균형이 더 심해지면 병이 되는 것입니다. 그 좌우의 불균형을 해결하는 한약치료와 침치료, 운동요법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 당연히 약해져서 바람이 들기 쉬운 상태이니 바람이나 찬기운을 접하지 않도록 조심해야하구요. 출산이라는 과정은 절대 쉬운 과정이 아닙니다. 어떤 산모님은 출산하고 바로 복귀해서 너무 무리해서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이 심하게 생겨버린 경우도 있고 출산후 갑상선기능저하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젊지만, 출산이라는 과정은 너무 힘든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더 적극적으로 치료 받으셔서 건강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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